솜씨가 피플과 연애 버라이어티

우리의 도파민 파티 <환승연애3>가 시작됐다.

이를 패러디한 루세라핌의 ‘환승우정’도 재미있게 봤다.

역시 컨텐츠에 진심인 그룹인 것 같다.

(썸네일을 보세요…)

바로 전성기라고 볼수록 연애 예능이 화제가 되고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연애는 하지 않아도 연애 버라이어티는 보는 세상.실제 관계를 맺는 것은 무서운 기대도 크게 포기해야 할 많은 시간과 비용과 그런 것을 보면 연애는 하지 않고 남의 연애만 본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다.

음, 어느 정도 옳을지 모르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재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사랑”이라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원초적인 감정이 주제인 것은 몰라도 예측하기 어렵다”관련성”을 보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서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든 감정까지.인간의 도파민이라는 미스터리,”예측 오류”에서 나온다고 하니까.책< 지루하면 죽>”환승 연애”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기 성찰의 계기이기도 했다.

만남만큼 좋은 이별도 필요하다는 이 시대의 성장 드라마를 단순 도파민으로 치우기에는… 그렇긴 이상 환영 중독자의 말이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 연예 콘텐츠로 실패만 거듭한다”솔로 지옥”에서 폭발시킨 것은 국내뿐 아니라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공통의 소재로 하는 의미도 될 것이다.

국민 예술로서 등판한<나는 솔로>는 보지 않지만 며칠 전에 강·유미 채널에서 “나는 솔로 16기를 뛰어넘는 19기”을 보며 박장대소했다.

베스트 댓글인 ‘뒷문과 오해 눈물과 효소가 가득한 광란의 도가니’라는 표현이 정말 딱 맞다.

전형적이지만 몇 배나 오버스러운 인물들(샤먼, 전과자, 7명의 누나를 둔 병아리 감별사, 11남매의 장녀, 생명과학 토목공학과 교수…응?)이 등장하는 대환장 파티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홍보 마케팅 유통”(a.k.a인플루엔자엔 콘서트)를 하자는 영자 씨의 경우는 제품 홍보를 먹도록 한다.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도움이 되면 효소를 털어놓고 동료 출연자를 위로하며 효소를 건넨다.

효소의 팔이 대표되는 “팔이 피플”이다.

원래 프로그램의 목적과 다른 의도로 출연한 “인플루엔자엔 콘서트(또는 지망생)”들에 대한 풍자이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은 매번 의도나 저의가 매번 화제가 된다.

제작진의 “사전 검증을 철저한 “이란 말은 항상 나오는 레퍼토리다.

그렇게라도 사람들의 우려를 잠 재워야 하기 때문이다.

1화가 시작되자마자, 나이, 직업 등 모든 과거의 사진까지 돌아다니며 준 연예인급 플루엔 서비스 활동이 드러나면 연기하는 팔이 피플이 된다.

”진정성”에 대해서 항상 의심하고 또 의심한다.

사실 연애 예능에 출연한 사람들도 다시”출연자”인 그들은 각각 결정된 롤을 수행할 뿐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지만 배우가 정해진 각본대로 연기하는 수많은 드라마와 달리 정말로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정성과 유명인의 사이에서 그 살얼음을 잘 통과한 사람만 끝까지 인기를 얻고 살아남는다.

운도 따라야 한다.

플루엔 콘서트가 되고 싶은 사람들과 인플루엔자엔 서를 소비하는 한편, 진정성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의 이상한 관계.지금 같은 형식의 연애 오락이라면 그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